Nicholas Galitzine Is Not Your Average Heartthrob
The actor can play himbo, Prince Charming, and Gen-Z queer icon — sometimes all at once. Now, he’s coming for m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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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갈리친은 자신의 입술을 싫어했었다. "너무 여성스럽다고 생각했어요," 29살의 영국 배우가 말했다. 그는 로스엔젤렌스 피부과 대기실에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입술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제가 물고기 같이 생겼다고 말하고는 했었죠." 잠을 잘 못자냐는 걱정을 하게 만드는 자신의 눈 밑 다크써클도 그는 싫어했다. 내가 그는 객관적으로 잘생겼다고 하자 그는 얼굴을 붉혔다. "저는 이른바 '고장난 스펀지'에요," 그가 설명했다. "칭찬을 받아들이질 못하죠. 하지만 듣는 건 좋아해요." 갈리친이 카푸치노컵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제 모습이 어떤지 생각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LA에 오고나니까 여기 사람들은 다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그가 말했다. "제 모든 노력과 에너지는 훌륭한 아티스트이자 연기자가 되는 데 투자하는 게 저를 성장시킬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인터뷰는 발렌타인데이 이틀 후 라치몬트 야외 카페에서 진행했다. 북쪽 언덕에는 큰 헐리웃 간판이 세워져 있는 것이 보였다. 살짝 쌀쌀했지만 그는 핏 좋은 아크네 스튜디오 검정 스웨터를 입어 괜찮아 보였다. 간간히 손님들이 그를 훔쳐보는 것을 포착할 수 있었다. 그의 큰 헤이즐색 눈과 자장가 같은 영국 억양은 그를 제인 오스틴 소설 속 구혼자가 눈썹에 스크래치를 낸 채로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보이게 했다. 두 마리의 열정적인 강아지가 그의 무릎에 뛰어올라왔다. (두 번 다 그는 허리를 숙여 애정 어린 손길로 강아지를 쓰다듬었다.)
이번 봄에 공개되는 두 개의 작품에서 갈리친은 거부할 수 없는 큰 매력으로 인해 그와 잠자리를 하는 것이 인생을 뒤바꿔놓게 되는 욕정의 대상을 연기한다. 로빈 리가 쓴 선정적인 해리 스타일스 팬픽 소설 '너란 개념'을 각색한 동명의 영화에서 갈리친이 연기하는 인물은 십대의 인기를 누리는 보이밴드에서 활동하는 열정적인 시인 스타일의 멤버로 팬의 이혼한 엄마(앤 해서웨이)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줄리안 무어가 함께 출연하는 스타즈 역사 미니시리즈 '메리앤조지'에서 그가 맡은 인물은 어머니의 교육을 받아 영국 왕을 유혹하게 된다. (1화에서는 그의 엉덩이가 누드로 꽤 오래 나온다.) 하지만 찬사를 받는 것은 그의 심층적인 연기이다. '메리앤조지'에 대해 가디언지 비평가 루시 만간은 이렇게 썼다. "모두가 환상적이다. 그중 상대적 신인인 갈리친은 세상 모두가 외모에만 신경을 쓰는 인물을 진정성 있게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너란 개념'을 연출한 마이클 쇼월터는 자신이 갈리친에게 끌린 주된 이유로 그가 "엄청 섹시한 것을 할 수 있고 또 코미디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여름 공개된 아요 에데비리와 레이첼 세노트가 출연한 퀴어 페미니즘 인디 다크코미디 '바텀즈'에서 그는 고등학교 풋볼 쿼터백을 패러디한 인물인 제프를 연기하면서 노골적인 멍청이를 그려냈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부디 '니콜라스 갈리친 바텀즈 자동차씬'을 검색해보시길.)
원래 연기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갈리친은 자신이 건축가나 프로 럭비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십대 시절 자신을 귀걸이를 한 "말썽쟁이"로 기억한다. 귀걸이는 지금까지 남아있다. 그가 무모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 고성능 소음기가 달린 오토바이가 지나가 그의 말을 묻어버렸다. (LA에서 야외에 앉으면 이게 문제다.) "저 남자 페니스가 참 큰가 보지," 오토바이가 지나가자 갈리친이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전 제가 더 강하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면에선 되게 무모했죠. 그래도 그 덕에 훨씬 더 똑바른 어른이 된 것 같아요." 갈리친은 웨스트런던 해머스미스에서 자랐는데 그의 연기 아이돌 중 하나인 로버트 패티슨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부터 1마일 떨어진 곳이었다. 그는 헐리웃 네포 베이비가 아니다. 그의 아버지는 런던 금융계에서 일하는 기업가이며 어머니는 가정주부였다. 학교 생활을 잘 하지 못했던 그는 이따금 나쁜 무리와 어울렸다. "세상에, 13살 때 말보로레드를 폈던 게 기억나요. 제 친구 부모님네 집에서 놀다가 그랬는데 그냥 이랬죠, 이거 너무 역겨운데," 그가 말했다. "하지만 십대는 다 그런 거라고 생각해서 억지로 참았어요. 드라마 '스킨스' 알죠? 그런 거랑 비슷한 거예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연기를 배우던 친구들의 설득으로 그는 에든버러에서 '스프링 어웨이크닝' 각색작의 오디션을 보게 된다. "전 제가 살면서 뭘 하고 싶은지 몰랐어요," 그가 말했다. 그래서 그는 오디션에 갔다. 게다가, "제가 정말 좋아하던 여자애도 에든버러에 간다고 했거든요." 갈리친은 비중이 큰 역을 맡게 되었고 지금도 같이 일하고 있는 에이전트와 만나게 되었다.
그가 대학을 가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연기쪽으로 가보겠다고 말하자 부모님은 모두 역시나 "잠깐만, 뭐라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에 두 분 다 제 일에 겁을 먹으셨어요," 그가 말했다. "제가 살면서 최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일하셨는데 제가 '놀랐죠! 전 가서 너저분한 예술가가 될 거예요.'라고 한 거니까요." 에든버러 이후 그는 작은 유럽 영화를 몇 개 했지만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한 번은 아베크롬비에서 일했는데 해고 당했다. "5초마다 향수 '피어스'를 분사한 탓에 폐가 독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가 말했다. 그리고 한 번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했는데 해고 당할만 했으나 그러진 않았다. "아이스크림을 돌려서 담는 걸 정말 못했어요," 그가 회상했다. "대부분 정말 슬프게 생긴 똥 같은 아이스크림을 건넸죠..."
그가 처음 LA에서 오랜 기간 머무른 것은 2018년 시즌1으로 끝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심장'을 우마 서먼과 함께 촬영한 후였다. (그가 LA에 정식으로 이사를 온 건 고작 5달 전이다.) 2022년 영어덜트 소설 각색작 '퍼플하트'는 그의 첫 진짜 성공이었다. 적어도 미국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니콜라스 스팍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아니지만 대충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다. 갈리친은 동네 식당 종업원(소피아 카슨)에게 의료 혜택을 주기 위해 그녀와 결혼하기로 한다, 그리고... 두둥, 그들은 정말 사랑에 빠진다. 어떤 이들은 영화가 군에 우호적이라고 비판했고 한 리뷰어는 거기서 더 나가서 영화가 트럼프의 슬로건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그 자체라고 말했다. 갈리친은 이를 웃어 넘겼다. "모든 영화제작자와 배우들 그리고 영화에 참여한 모두 진보 진영이에요." 영화는 빠르게 넷플릭스 1위에 올랐고 그는 열렬한 온라인 십대 팬들을 얻었다. 그의 초기작들은 대부분 십대와 이십대를 타겟으로 했다. 그는 '퍼플하트' 이후 또다른 영어덜트 소설 각색작인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2023)을 촬영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 아들(테일러 자카르 페레즈)과 사랑에 빠지는 영국 왕자를 맡았는데 이는 90년대와 2000년대 초 대통령 딸을 다룬 인기 영화들을 어린 퀴어 시청층을 위해 업데이트한 것 같은 이야기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떡밥 배부르다"와 "대디? 미안. 대디? 미안"과 같은 댓글로 가득차있다. 번역하자면 "넌 매력적이고 일을 잘해"라는 뜻이다. 그는 틱톡 팬영상에 자주 등장하고 "닉 최고의 순간 모음집" 영상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다. 그는 세 개 작품에서 왕족을 연기했고 이로 인해 몇몇 팬들은 인터넷에 떠돌던 호주 타블로이드지의 주장을 (한 때는 그의 위키피디아에도 적혀있었다) 가져왔다. 바로 그가 실제로 러시아 왕족이라는 것이다. 그는 대수롭지 않아했다. "솔직히 말해서 전 여기에 대해 아는 게 많이 없어요. 엄청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일 같거든요. 하지만 제 성씨에 뭔가 역사적인 게 있긴 하죠." 게다가 그는 어머니의 그리스 혈통에 더 가깝다고 느낀다. "제가 그리스계라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갖는 이유는 그냥 제가 대가족에서 자랐기 때문이에요," 그가 말했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에는 틀린 스테레오타입이 많지만 하나 정확한 게 있다면 대가족에 대한 거죠."
자연스럽게도 그의 팬들은 그의 연애 상대에도 집착한다. 2021년 '신데렐라' 실사영화에서 카멜라 카베요와 함께 연기한 후 그녀와 연애를 한다는 루머가 잠깐 있었다. 갈리친은 실제로는 현재 여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이다. "제 어린 시절 연애가 제 속절 없이 로맨틱한 면을 다 깨뜨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가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는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그는 꽃이 "엄청 좋다"는 걸 깨달았다. 남자도 꽃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레미 알렌 화이트가 꽃다발을 들고 다니는 사진들을 봤어요," 그가 말했다. "그도 뭔가 깨달았나봐요. 저도 꽃을 사봐야겠어요."
젠지의 성적 욕망의 대상이 된다는 건 복잡한 일이다. "되게 이상한 역설적인 상황 같아요. 원래 우리는 덜 성적인 세대여야 하잖아요," 그가 말했다. "그런데 트위터를 5분만 하면 모든 게 성애화되어 있죠. 우리 사회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혼란스러워요." 갈리친에게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는 사회 집단은 많지 않다. 그는 퀴어 역을 (한 번 이상) 했으며 디즈니 왕자님, 군인 그리고 성적으로 유동적인 사람을 연기했다. 그는 이 모든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에서 내 딸의 유모가 그의 관능적인 사진들에 좋아요를 꽤 많이 눌렀다는 사실을 말했다. 그는 그 유모가 40대라는 점에 기뻐했다. "너무 좋은데요," 그가 말했다.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제가 노리고 있는 게 그 연령대라."
확실히 최근 영화에서 그가 노리고 있는 연령대는 그쪽이다. '바텀즈'에서 그가 연기한 양아치 대장은 고등학교 여자친구를 두고 동네의 섹시한 엄마와 바람을 핀다. ('바텀즈' 각본에 완전히 반한 그는 각본가이자 감독인 엠마 셀리그만에게 연락해 자신을 홍보했다.) 이는 '너란 개념'으로 이어진다. 이 영화에서 그는 다른 엄마와 훨씬 더 진지한 잠자리를 갖게 된다. 갈리친이 미남으로 캐스팅되는 것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어도 그가 그런 전형적인 인물을 연기할 때는 무언가 색다른 게 있다. 그가 연기하는 미남은 왕을 유혹하고, 옴니섹슈얼이며, 엄마들과 잔다. '바텀즈'에서 그는 동네 엄마와 자고 남성성을 패러디한다. 거기서 그는 그냥 우상화되지 않는다. 그 인물들은 동기와 감정을 갖고 있다. 그의 커리어 궤적은 한 때 동네이웃이었던 로버트 패티슨과 비슷하다고 그는 생각한다. "'트와일라잇' 이후로 그는 놀라운 선택들을 했어요," 그가 말했다. "저도 지금 그런 과정에 있는 것 같아요. 저에 대한 혹은 제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을 바꾸는 거죠." 갈리친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십대들의 미남 배우로 남아있을 수 있지만 제이콥 엘로디나 티모시 샬라메처럼 감독이 찾는 배우가 된다고 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연기와 사랑에 빠지고 있고 동시에 성공한 커리어를 꾸리고 있는 것 같아요," 쇼월터가 말했다. 팬데믹 동안 갈리친은 각본을 쓰기 시작했고 영화제작과 연출에 대한 욕망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 그는 참여하고 싶은 작품을 좀 더 고를 수 있게 되었고 몇몇 논픽션에 대한 판권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최근 거절을 하게 될 일이 많았어요," 그가 말했다. "그런 위치에 있을 수 있게 된 건 정말 행운이죠."
쇼월터는 갈리친이 해서웨이와 케미스트리 테스트를 하기 전날 밤 그와 줌으로 만났을 때 바로 그가 '너란 개념'에 딱이라는 걸 알았다. "바로 알았어요, 이 남자다. 그는 매력도 있고 얼굴도 잘생겼고 재밌죠," 그가 회상했다. "그에겐 자신감도 있는데 경솔하거나 허세스러운게 아니라 편안한 자신감이죠. 나 자신에게 편안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자신감이요." 영화 예고편은 이미 OTT 오리지널 영화 예고편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갈리친이 무대 위에서 걸어다니며 노래하고 타투가 있는 그의 가슴이 해서웨이의 배에 맞닿아 천천히 내려가는 것은 분명 거기에 일조했을 것이다. '메리앤조지'에서도 그가 연기한 인물은 밀당 전문가다. 그는 순수한 소년미를 이용해서 말그대로 왕의 바지를 벗겨버린다. 하지만 그가 이 두 작품에 참여하게 된 건 섹스가 그냥 섹스로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 '너란 개념'에서는 "여성의 쾌락이 주인공"이라고 그는 말했다.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일이죠." '메리앤조지'에서 "섹스는 조지의 힘이에요. "성적으로 유연하게 굴면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반하게 하는 거죠."
그는 싱어송라이터 일도 겸하고 싶어한다. "몇 년 동안 음악도 건들여왔어요," 갈리친이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몇 달 전 처음 기타를 쳤는데 이때도 여자애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번엔 음악으로 말이다. "세상에, 여기서 패턴이 보이는 것 같네요," 그가 말했다. (이것도 보시길.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라나 델 레이의 'Sad Boy' 그리고 올리비아 로드리고 노래들의 커버 영상이 올라와있는데 열성팬들이 짚어냈듯이 그의 목소리는 숀 멘데스를 닮았다.) 그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건 이번이 세 번째이다. 그리고 '너란 개념'에서 그는 코첼라 무대에서 노래하고 꽤나 수긍 가능한 보이밴드 안무를 추면서 인기 팝스타를 구현했다.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 보이밴드 노래는 실제로 꽤 좋다. ('너란 개념'의 음악은 원디렉션과 아리아나 그란데와 작업한 사반 코테차가 만들었다.) "그날 밤 전 어린 시절 꿈을 이뤘어요," 그가 어거스트문 콘서트 장면 촬영에 대해 말했다. "혼자 몸치로 튀면서 무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이상 제 임무를 다했다고 할 수 있죠."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그에게 남은 바나나브레드를 포장하겠냐고 물었다. 그는 고개를 저었다. "아뇨." 오늘 만나서 원래 먹으려던 클래식한 영국 펍 요리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빵을 제대로된 영국인처럼 먹었다. 나이프와 포크로 조심스럽게 잘라 먹은 것이다. 그는 충분히 먹었다. 그가 말하길 극비의 새 프로젝트들이 곧 있어서 몸 관리를 해야 한단다. "나이를 드는 게 기대돼요," 그가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고 주근깨와 더 풍부한 표정이 생기는 건 연기에 쓸 수 있는 더 많은 도구를 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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