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holas Galitzine on Mary & George: “It's dangerous, it's sexy”
The actor tells us all about getting his kit off for new TV show Mary & George , playing a hot jock in Bottoms and his upcoming film with Anne Hathaway.
theface.com
권모술수로 가득한 뜨거운 시대극 드라마 '메리앤조지'의 주연 배역을 준비하면서 니콜라스 갈리친은 자신이 뭘 하게 될지 잘 알고 있었다. 칼싸움, 승마, 개 사격, 진흙에 눕기, 방언(그래, 프랑스어 말이다), 비올라다감바(나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 연주, 관종처럼 춤추기, "공작새", "이쁜 고깃덩어리" 그리고 "음울한 눈빛을 한 남색가 아들"이라고 불리기. 몇몇은 그의 신랄한 어머니를 연기한 줄리안 무어의 대사이기도 하다. 게다가, 많은 누드씬까지.
"맞아요!" '바텀즈', '퍼플하트',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의 스타가 그의 첫 대형 드라마 작품의 주연 배역에 대해 밝게 말했다. "제가 [감독] 올리버 허마누스와 처음 만났을 때 나온 이야기였어요, '옷 많이 벗어야 하는 역인데, 괜찮겠어요?'"
드라마에서 이 29살의 런던 출신 배우는 17세기 실존 인물인 조지 빌리어스를 연기한다. 그는 권모술수에 능한 어머니 메리의 교육을 받은 감정적이면서도 야망 넘치는 섹시남이다. 그의 임무는 바로 스코틀랜드의 왕이자 영국의 왕이었던 제임스 4세 & 1세를 유혹하는 것. 제임스는 어여쁜 사내들을 좋아하는 방랑자 왕이었다. 혹은 신랄한 각본의 표현을 빌리자면 "저주에 걸린 것처럼 좆에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오래지 않아 조지는 침실 시중의 작위를 받고 빌리어스 집안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이 된다.
"하지만 극중에 나오는 모든 애정씬들은 다 조지가 힘을 얻는 방식과 사람을 지배하는 방식을 설명해주죠," 니콜라스가 이어서 말했다. "그에게 있어 다가가지 못할 사람은 없었어요. 적어도 그는 그렇게 생각했죠. 작품에서 저희가 작업한 애정씬에 대해 정말 뿌듯해요."
금요일 오후, 런던 중심부의 한 호텔에서 니콜라스와 나는 우리만의 애정씬을 찍었다. 웨스트민스터의 뱅퀴팅 하우스에서 화려한 프리미어 행사가 있은지 이틀 후 우리는 호텔 한 층 전체를 사용했다. 그는 딱 이 한 인터뷰를 위해 이 유령 미디어 프레스 행사 같은 곳에 도착했다. 일주일 동안의 꽉 찬 홍보 일정 후 (그와 무어는 이제 막 ITV의 아침 방송에 출연해 강아지를 쓰다듬고 온 참이었다) 니콜라스의 49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이 LA 배우가 우리를 버리고 술집에 갔을 것이라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니었다.
"상관없어, 더페이스랑 인터뷰할래라는 마음이었어요. 진심으로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전 이 매체를 정말 좋아해요."
우리도 마찬가지야, 친구. 술을 마시는 건 어쨌든 그가 고려할 사항이 아니었을 것이다. 근육이 탄탄한 니콜라스는 미스테리한 역할 준비로 "마른 몸을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은,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움이 될까 해서 제 몸을 특정 상태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시간 내줘서 고마워요, 니콜라스. 누드씬 말고도 당신 나이대 사람들이 400년 전 왕족을 둘러싼 계략을 다룬 시대극을 봐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전에 전혀 본 적 없는 시대극일 거예요. 도전적이고 위험하고 섹시하죠. 역사를 매우 현대적인 방식으로 조명해요. 많은 경우 시대극들은 성적으로 매우 보수적인데 저희 작품은 그렇지 않죠.
당신 인스타그램에 올린 프리미어 글에 이런 댓글이 있더군요. "'조지 빌리어스, 영국 전체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이런 말이 있었대". 진짜인가요?
많은 역사가들 그리고 [드라마 원작인] 벤자민 울리의 책 '더킹스어쌔신'이 그를 그렇게 설명해요. 그런 식으로 사랑 받았던 사람을 연기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어떻게 이 역을 맡게 되었어요?
첫 세 개 에피소드의 연출을 맡은 올리버와 이야기를 나눴어요. 바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유머 감각을 이해하게 되었죠. 그와 가까운 친구가 된 건 정말 행운이에요. 그의 차기작도 정말 기대돼요. '더 히스토리 오브 사운드'라는 훌륭한 작품으로 폴 메스칼 그리고 조쉬 오코너와 같이 촬영하고 있죠.
올리는 자기 작품에 관해 위험한 감성을 가진 사람이에요. 정말로 날카로운 걸 만들고 싶어하죠. 시대극에서 그런 건 우리가 익히 보는 조합이 아니에요. 그러니, 고민도 없이 하겠다고 했죠.
촬영장에 인티머시 코디네이터 팀이 있었나요?
사실 이전에도 같이 일했던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있었어요. '빨강, 파랑, 그리고 찬란'에서 같이 한 로비 테일러 헌트요. 이제는 그런 장면들에 정말 능숙해져서 더이상 엄청 무섭지가 않아요. 그리고 사실 꽤 신나기도 했어요. 왜냐면 그게 조지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었으니까요. 그게 조지가 사람을 지배하던 방식이죠. 그걸 통해 가문의 몰락을 막아내기도 했고요. 때문에 그런 순간들에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건 곧 조지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과 같아요.
짧은 질문들을 쭉 해볼게요. 조지 마이클, 조지 클루니 아니면 페파피그의 조지 중 한 명을 고른다면?
조지 클루니라고 해야겠네요. 말이 필요 없는 남자잖아요. 안 그래요? 카리스마의 화신이죠.
메리 베리, 메리-케이트 올슨 아니면 메리 포핀스?
메리 베리요! 에이, 당연하죠! 그녀는 영국의 아이콘인 걸요!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니콜라스 케이지 아니면 성인 니콜라스?
오, 케이지요! 매일 똑같이 답할래요! 니콜라스 케이지 보다 더 흥미로운 선택을 한 배우는 없을 거예요.
2022년에 싱글 'Comfort'를 냈죠. 이 모든 다양한 세계에 발을 들이는 건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요?
그냥 제가 가진 관심사를 반영한 거예요. 전 어렸을 때 제가 뭘 하고 싶은지 잘 알지 못했어요. 다만 남은 인생 동안 한 가지만 하게 되는 건 엄청 무서워했죠. 그래서 배우가 되고 다양한 사람을 연기하게 된 건 저에게 딱이에요.
그리고 이제는 패션 산업이 영화 산업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잖아요. 그리고 뮤지션들이 배우가 되고 배우가 뮤지션이 되고 있죠. 지난 몇 년 간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성공하면서 생긴 좋은 점은 바로 제가 뮤지션이나 패션계 일로 꼭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그런 건 이제 그저 제가 하는 일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가적인 일처럼 느껴지죠.
신곡이 더 나올까요?
네. 제 다음 작품에서 뮤지션을 연기하게 되어서요. 그 덕에 좋은 기회가 많이 열리게 되었어요. 너무 많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분명 정말 훌륭한 사람들과 작업하고 있어요.
방금 언급한게 이번 달 SXSW에서 첫 상영을 하고 5월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되는 '너란 개념'이죠? 앤 해서웨이가 40살의 이혼한 엄마로 나오는데 당신이 연기하는 "세상에서 가장 핫한 보이밴드"의 24살 리드 싱어인 헤이즈 캠벨과 연애를 하게 되잖아요.
네, 기꺼이 더 설명해볼게요! 밴드 이름은 어거스트문인데 아주 보이밴드스러운 이름이죠. 헤이즈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을 가지고 음악 산업이 만들어낸 혼합체에서 음악을 시작한 뮤지션이에요. 그들은 특정 유형의 음악을 만들고 그건 대중적으로 성공하죠. 하지만 그게 정말 헤이즈가 열정을 갖고 있는 일인지 그리고 그의 예술적 관심은 무엇인지는 의문스럽고요.
그러면... 그들은 엔씽크고 당신은 저스틴 팀버레이크네요?
나쁜 비유는 아니네요. 그건 되게 보편적인 테마에요. 한 밴드의 멤버가 밴드의 작업물이 더이상 자신을 대변해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거죠. 그래서 둥지로부터 떠나는 거고요.
헤이즈는 어떤 스타일을 가졌나요?
엄청 그런지한 스타일이에요. 헤이즈의 외관을 만들고 타투를 고르면서 엄청 재밌었어요. 전 타투가 없는데 항상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카루스 타투가 보이도록 민소매 조끼를 입었죠. 너무 대놓고 팝스타스럽지는 않은 팝스타를 만들고 싶었어요. 어떤 건 비유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다른 건 그의 독특함을 드러내죠.
이제 구글에서 당신에 대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을 해볼게요. "'신데렐라'에서 니콜라스 갈리친은 실제로 직접 노래했나요?"
네! 사실 정말 재밌었어요. 우리 모두는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퀸 노래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아무도 프레디[머큐리]와 견줄 수는 없잖아요. 제가 파셀토를 할 수는 있지만 사실 해결하고 싶었던 건 제 흉성이랑 두성 사이에 조금 차이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지금 저는 많은 훌륭한 가수들과 친구인데 그들이 받아야 했던 엄청난 양의 훈련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워요.
"니콜라스 갈리친은 그리스어를 할 수 있나요?"
할 수는 있는데 잘은 못해요. 전 그리스계이고 제가 처음 다녔던 학교도 그리스 학교였어요. 하지만 제 어머니는 저한테 엄청 실망하셨죠.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스어를 많이 까먹었거든요. 그래도 제 스페인어는 늘었어요. 제 전 여자친구가 스페인 사람이었거든요. 그녀의 부모님이 영어를 하지 못해서 제가 스페인어를 배웠죠. 그래서 스페인어는 늘었는데 그리스어는 점점 까먹었어요. 미안해요, 엄마!
"'퍼플하트' 결말은 새드 엔딩인가요?"
희망찬 결말인 것 같은데요? 영화를 다 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질문한 건가요? 요즘은 다들 집중력이 참 짧아요.
"'퍼플하트2'가 나올까요?"
짧게 말하자면 모르겠어요. 다 각본에 달려있죠. 그냥 속편을 위한 속편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올바른 게 나와야 하죠.
"니콜라스와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의 상대역]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는 친구인가요?"
전 테일러와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사실 지난 몇 년 간 많은 동료배우들과 그러고 있죠. 그게 이 일의 즐거움 중 하나에요. 친구를 만드는 거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왕이나 여왕은 누구에요?
밴드 퀸인 것 같아요. 그냥 그렇게 답할래요. 자라면서 제게 큰 영향을 준 밴드 중 하나에요. 퀸이랑 롤링스톤즈요. 프레디는 노래를 쓰는 데 정말 재능이 컸어요. 정말 시적이었죠. 그는 한계를 밀어붙이는 사람이에요.
당신의 음악을 홍보하는 데 틱톡은 얼마나 유용했나요?
솔직히 저는 틱톡을 잘 못해요! 그리고 소셜미디어랑 전반적으로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어요. 특히 팬데믹 동안 저희가 조금씩 미쳐갈 때 틱톡을 해보려고 했는데 제 감수성이랑 안 맞았어요. 전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음악을 연주하는 걸 좋아해요. 가끔은 무언가를 올리고 잠시 보면서 어떤 반응을 얻는지 확인하는데요. 하지만 그건 제게 도구라기 보다는 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었어요.
'바텀즈'에서 아둔한 쿼터백 영웅 제프("우리 동네에서 역대급으로 가장 잘생기고 미국인스럽고 정력이 넘치는 근육질 남자")를 연기하는 건 되게 재밌었을 것 같아요.
정말 재밌었어요! 그 일을 하면서 첫 몇 주 동안에는 정말 제 역량 밖의 일 같았어요. 아요 에데비리와 레이첼 세노트는 진짜 코미디언이잖아요. 몇 년 동안 스탠딩 코미디를 해왔죠. [캐스트 중] 다수가 이전에 코미디 [연기] 를 해본 적이 없었어요.
정말 훌륭한 감독인 엠마 셀리그만은 제게 와서 이렇게 말했어요. "이번에는 유모차 밖으로 장난감을 던지는 애기처럼 해보자." 또 다음 날에는 이랬죠. "넌 가스라이팅을 하는 소시오패스인거야..." 정말 서로 엄청 다른 장면들을 찍으면서 결국 영화에 어떤 게 나오게 될지 모른 채로 있는 거예요.
전 그 영화에서 아주 작은 역이었어요. '바텀즈'는 여자들이 주인공인 영화죠. 하지만 전 정말 재미있게 찍었어요. 일에 관해 엄청나게 많은 걸 배운 것 같아요.
당신 인스타그램의 프리미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몇 개 더 읽어보면서 끝낼게요. "어디서 냄새 안 나요? 바로 에미상이 오는 냄새."
하하! 누가 썼는지는 몰라도 정말 친절하네요. 자, 저는 살면서 한 번도 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제 즐거움은 작품을 만들고 우정을 쌓는 데 있죠. 그리고 전 '메리앤조지'를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다른 작품에 비해 이번 작품은 제게 가장 도전적인 인물 서사와 가장 많은 임무들을 줬어요. 영화에 비해 드라마가 가지는 강점이죠.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그건 너무 과장이 심한 질문이네요! 그 말에는 할 말이 없어요. 하지만 칭찬은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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