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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24

2024/03/18 The Hollywood Reporter

원문

 

Nicholas Galitzine Is Getting Used to Dancing in Front of Strangers

The actor, whose film ‘The Idea of You’ closed out SXSW, talks about what he’s learned from A-list co-stars like Anne Hathaway and Julianne Moore.

www.hollywoodreporter.com

 

"파티에 많이 가는 게 익숙하진 않아요." 오스카 시상식 며칠 전 줌에 들어온 니콜라스 갈리친이 웃으며 말했다. 최근 원래 살고 있던 런던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한 그는 연예 산업의 중심지가 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즐기고 있다. 그는 스타즈 드라마 '메리앤조지'(4월 5일 공개) 프리미어를 막 마쳤으며 며칠 후에는 앤 해서웨이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 '너란 개념'을 폐막작으로 상영하는 SXSW로 가게 된다. "보통 저는 그런 자리를 어려워해요. 그리고 제가 제 작품의 성적을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려 노력하거든요," 그가 말했다. "하지만 파업 이후로는 사람들과 일 이야기를 하는 게 좋네요."

 

파업 중에 큰 작품이 두 편 공개되었죠. 많이 아쉽나요?

 

전 '바텀즈'에서 정말 작은 역을 맡았고 그 영화가 성공한 건 사실 다 거기 출연한 놀라운 여성들 덕분이에요.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의 경우, 가장 중요한 지점은 그 영화가 사람들과 공명했다는 거죠. 길을 걷다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될 때 가장 기뻐요. 사람들이 절 많이 알아보는 거에 대해 아직 적응 중이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길에서 알아보기 시작한 게 언제인지 기억해요?

 

'퍼플하트'는 [2022년에] 넷플릭스에서 히트를 쳤죠. 그리고 넷플릭스의 대중성은 정말 크잖아요. 그 영화가 공개되었을 때 전 앤 해서웨이와 '너란 개념' 케미스트리 테스트를 하느라 뉴욕에 있었어요. 그때 로어이스트사이드를 걷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고개를 돌려서 절 보는 거예요.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사실 이제까지 부정적인 경험을 겪은 적은 없어요. 그래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고 그건 낯설었죠.

 

그런 이야기를 동료배우랑도 나누나요? 특히 최근에 당신은 앤 그리고 줄리안 무어와 함께 일했는데 둘 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일과 씨름하고 있을 것 같거든요.

 

사실 최근에 애니랑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그녀는 정말 현명한 조언을 해주었죠. 나 자신을 위한 경계를 긋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제가 정말 계속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바로 런던을 즐겁게 걷는 일이죠. 사람들이 길에서 절 알아볼 수 있다고 해서 그걸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프거나 기분이 좋지 않거나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을 때에도 거절을 하는 건 참 쉽지 않죠. 그래도 제 여정에 함께 따라와 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껴요. 중요한 건 균형을 맞추는 것이죠. 그래야 오래 일할 수 있고요.

 

'메리앤조지' 오디션 과정은 어땠나요?

 

오디션은 안 봤어요. 어느 날 밤 '스틸 앨리스'를 보고 있었는데 다음 날 제 에이전트가 연락해서 올리버 허마누스 감독이 저와 만나고 싶다고 했어요. 그 영화를 보면서 "언젠가 줄리안 무어랑 같이 일하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에요. '메리앤조지'에 영상을 보내긴 했었는데 그건 엄청 오래전이었고 그땐 '너란 개념' 촬영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까먹고 있었죠. 올리버와 이야기를 하고 다음 날 캐스팅되었어요. 저희는 바로 친해졌고 서로를 정말 잘 이해하게 되어서 다른 작품도 같이 하려고 해요.

 

시대극 의상은 어땠어요?

 

촬영하다가 발목이 부러졌어요. (웃음) 힐을 신고 스턴트를 했거든요. 신발 안에 부목을 덧대고 발목에 감은 붕대를 숨겨야 해서 라이딩 부츠를 많이 신었어요.

 

줄리안과 일하면서 어떤 점이 놀라웠나요?

 

그녀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줄 건 알고 있었지만 촬영장에서 보여준 밝은 모습은 정말 놀라웠어요. 어떤 사람들은 극적인 연기를 할 때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는 걸 좋아하는데 줄리는 가벼운 분위기를 만들면서 아껴둔 에너지를 촬영에 쓰는 편이죠. 그리고 전 연기에 테크닉이 필요하다는 것도 그녀로부터 배웠어요. 저는 주로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편이거든요. 한 번은 줄리가 이 위치에 서지 않으면 메리가 힘을 잃고 그녀의 존재감이 떨어질 것 같다면서 매우 구체적인 위치를 이야기했어요. 그때 전 "이게 그 정도인가?"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면 그녀의 말이 완전히 맞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커리어에 쌓인 지식에서 비롯된 거죠.

 

아까 '너란 개념' 때문에 앤 해서웨이와 케미스트리 테스트를 본 것을 언급했는데 그때 연기한 장면들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어요?

 

제가 그녀의 아트 갤러리에 가는 장면을 연기했어요. 예고편에도 있는 장면이죠. 거기서 서로 농담을 주고받거든요. 케미스트리 테스트가 어떻게 될지 예상하는 건 힘든데 그 장면을 하고 나서 전 "좋아, 서로 잘 맞네"라고 생각했어요. 또 저는 노래를 한 곡 가져와서 애니를 설득해서 일어나 저와 춤을 추도록 해야 했는데요. 저는 춤을 잘 못 춰요.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그걸 하는 건 정말 두려운 일이죠. 그냥 가볍게 접근하려고 했고 애니도 마음을 열어줘서 분위기가 편안했어요. 피지컬적으로도 잘 맞았고요. 같이 춤을 추면서 웃었는데 그게 두 인물 간의 관능적인 관계를 잘 구현한 것 같아요. 저는 오디션장을 나서면서 "와우, 정말 인상 깊었어,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가 해낸 게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쁘게도 다음 날 애니와 [감독] 마이클 쇼월터로부터 연락을 받았죠.

 

영화는 해리 스타일스와 원디렉션으로부터 조금 영감을 받았죠. 어렸을 때 어떤 보이밴드를 좋아했어요?

 

전 백스트리트보이즈를 정말 좋아했어요. 가장 멋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죠.

 

코첼라에 가본 적 있어요?

 

사실 안 가봤어요. 이제 LA로 이사를 왔으니 곧 가게 될 수도 있겠네요. 가야겠어요. 저희는 코첼라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어요. 촬영은 겨울 애틀란타에서 이뤄졌지만요. 새벽 3시에 반팔 티를 입고 찍었죠. 게다가 저는 춤을 못 추고 다른 멤버들은 노래를 못 해서요. 전 춤을 출 수 있는 척하고 멤버들은 노래를 할 수 있는 척했어요. 아주 재밌었죠. 저는 저희 멤버들 모두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제 어릴 적 보이밴드 꿈이 이뤄지기도 했고요. 그 장면을 찍을 때 엑스트라가 한 500명 있었어서 진짜 미니 콘서트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관객과 함께 당신의 작품을 볼 기회가 많이 있었나요?

 

때로는 화면 속 제 자신을 보면 속이 안 좋아져서요. 일단 그걸 이겨낼 필요가 있죠. 그래도 제가 이렇게 운이 좋은 자리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기도 해요. '메리앤조지' 프리미어에서 온 가족과 함께 앉아서 봤는데요. 섹시한 내용 때문에 가족이랑 같이 볼만한 드라마는 아니죠. '바텀즈'는 사실 배우들과 다 같이 [감독] 엠마 셀리그만이랑 영화관에 가서 봤어요.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엄청 이상한 옷을 입고 갔는데요. 누구 아이디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더그로브몰에서 봤거든요. 거긴 거의 디즈니랜드잖아요. 영화를 다 봤는데 관객 반응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레즈비언 콘텐츠는 아직 많이 다뤄지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사람들과 같이 보는 게 정말 중요하죠. 그리고 컬트 클래식의 범주를 넓히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불이 켜지면서 저희가 도망가려고 했는데 실수로 비상구로 나가서 생각보다 눈에 띄었을 것 같네요.

 

재밌는게, 추수감사절에 작은 영화관에서 '메이디셈버'를 봤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찰스 멘튼이 자기 가족이랑 같이 보고 있더라고요. 휴가차 온 것 같았어요. 아주 놀라운 관람 경험이었죠.

 

정말 재밌게도 이번 어워드 시즌 파티에서 서로 계속 마주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둘은 이제 줄리안 무어라는 아주 훌륭한 연결점도 갖고 있죠. 그 영화로 그가 정말 많은 사랑과 존중을 받고 있어 너무 기뻐요. 어떤 점에서는 이 업계에서 저희 둘이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는 정말 재능있죠. 너무 보기 좋아요.

 

새로운 로스엔젤레스 주민으로서 아직까지의 인상은 어때요?

 

영화제작자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제 일과 업계에 대한 속도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아요. 동시에, 필요할 때는 그 모든 걸 잊고 자연에 빠질 수도 있죠. 해변가에 살기 때문에 매일 해변에 가서 아침을 먹고 등산을 가요. 하지만 여기엔 정말 훌륭한 공동체가 있고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저희 모두에게 파업은 정말 중요했고 큰 영향을 주었죠. 내년에는 정말 즐거운 일들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것 같아요. 그리고 저한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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