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track of My Life: Nicholas Galitzine
Screen heartthrob from 'Mary & Ge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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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산 앨범
마룬5 - 'Songs About Jane'
"조금 부끄럽지만 이 앨범은 제 몸이 기억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 학교 디스코 파티에 가면 마룬5와 제임스 블런트 노래가 계속 나왔죠. 전 이 앨범을 HMV에서 샀는데 아직도 그 앨범커버가 선명하게 기억나요. 멋있는 여신 같은 그림이 있었죠. 이 앨범엔 정말 유명한 노래들이 많았어요. 확실히 명반이죠."
처음 간 콘서트
2009년 오아시스 웸블리 콘서트
"저랑 제 친구는 무대 앞쪽 구역에 있었는데 저희가 너무 작아서 이스트엔드에서 온 친절한 남자분들이 저희도 잘 볼 수 있도록 어깨 위로 목말을 태워주셨어요. 당시에는 리암과 노엘의 사이가 멀어질 때였고 어렸을 땐 그 둘의 극적인 관계를 보는 게 되게 놀라웠죠. '왜 몇몇 무대에서는 리암이 백스테이지로 들어갔지?'라고 생각하던 게 기억나요. 어렸을 땐 노엘을 더 좋아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고나니 리암의 간지와 호기로운 모습도 좋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처음 사랑하게 된 노래
제프 버클리 - 'Lover, You Should've Come Over'
"전 자라면서 운이 좋았어요. 제 누나가 저보다 3살 많은데 저한테 훌륭한 음악들을 알려줬거든요. 이 노래 그리고 사실 'Grace' 앨범 전체는 십대 초반의 저에게 지적인 영향을 줬어요. 그의 슬픈 죽음으로 인해 제게 더 깊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나타샤 테오도리두 & 파스칼리스 테르지스 - 'Den Thelo Tetious Filous'
"저는 그리스계이기 때문에 많은 아름다운 그리스 민속노래를 좋아해요. 이 노래는 아이코닉한 그리스 아티스트의 곡인데 제목은 '이런 친구는 원치 않아'라는 뜻이에요. 여기엔 부주키 [그리스 전통 현악기] 소리가 들어있어요. 지금도 그리스 문화에서 영향력이 큰 악기이고 이걸 들으면 어렸을 적 그리스로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그리스 섬에서 가족들과 지내던 때로요. 가족들이랑 다 같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부엌에서 그리스 춤을 추곤 했어요."
춤추고 싶게 만드는 노래
제이미 엑스엑스 - 'Gosh'
"디스코곡을 답할까 했지만 'Gosh'라고 해야겠네요. 많이 놀러나가던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에요. 쇼디치 클럽들에서 언제나 나오던 노래죠. 디엑스엑스 노래들은 다 제 십대 후반을 떠오르게 해줘요. 저랑 같이 자란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
보니 타일러 - 'Total Eclipse Of The Heart'
"진지하게 답하자면 플리트우드 맥의 'Landslide'라는 정말 아름다운 곡을 말할텐데, 농담을 섞어서 답하자면 'Total Eclipse Of The Heart'에요. [2023년 코미디 영화] '바텀즈'를 촬영할 때 각본상 즉흥으로 춤을 춰야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제작진에게 'Total Eclipse Of The Heart'를 줬는데 이 노래의 저작권을 해결해올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저작권 허락을 받아서 영화에 삽입하는 데 성공했죠. 그래서 이제는 이 노래가 저에게 엄청난 문화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어요."
내가 썼으면 좋았을 노래
엘튼 존 - 'Candle In The Wind'
"제 부모님은 엘튼 존의 엄청난 팬이셔서 저는 자라면서 그의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한참 후에나 그의 곡들을 다시 제대로 들어보게 되었죠. 이 시기에 그의 파트너[버니 토핀]와 함께 쓴 아름다운 곡들이 정말 많아요. 그 중에서도 'Candle In The Wind'는 정말 시적이죠."
날 울게 만드는 노래
브라이언 이노 - 'The Big Shop'
"브라이언 이노는 음악계의 아이콘이고 이 곡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에 쓰였어요. 그래서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언제나 감정이 차오르죠. 영화음악은 절 [보컬이 들어간 노래 보다] 더 감정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다른 방식으로 연주되니까요. 그래서 제 마음이 어딘가 다른 곳을 떠돌게 하죠."
'메리앤조지'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
더스톤로지스 - 'I Wanna Be Adored'
"전 제가 연기한 인물별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요. 하지만 ['메리앤조지'와 같은] 시대극을 찍을 때는 참고할 만한 노래가 많지 않죠. 'I Wanna Be Adored'는 완벽했어요. 저희 드라마와 같은 그런지한 느낌도 있고 제가 연기한 조지는 확실히 사랑 받고 싶어하거든요. 그게 조지의 유혹 기술 같은 거였죠. 매일 아침 촬영장에서 노래를 틀었다는 건 아니니 오해 마세요. 하지만 전 이 노래를 계속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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